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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에 앞서
안녕하세요! Kew입니다.
여러분, 「귀 카피할 수 있게 되고 싶어」「자유자재로 코드 익히고 싶어」「좀 더 음악을 즐기고 싶어! 」라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곡을 들은 것만으로 코드 진행을 알 수 있게」되면 됩니다!
...잠깐만, 포기하고 돌아가지 마! ㅋㅋㅋ
절대음감이 아니어도, 다루는 악기가 없어도 할 수 있습니다.
노래방에서 평범하게 노래할 수 있는 정도의 음감만 있다면 할 수 있어요.
「곡을 들은 것만으로도 코드 진행을 알 수 있게」되기 위해선, 단 하나뿐.
애초에 코드 진행이란, 자주 사용되는 패턴이 꽤 뻔해요.
일단 유명한 진행을 코드와 대조해보며 계속 들으면 됩니다.
기억하려 하지 않아도, 귀가 알아서 기억해줍니다.
오늘 할 것은 다음의 세 가지 패턴.
1. 코무로 진행
2. 왕도 진행
3. 카논 진행
여기서부터 차차 늘려서 넓혀가면, 자연스럽게 코드를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좋아하는 곡으로 합시다!
이하 간단하게 하기 위해서, 모두 Key: C 메이저 또는 A 마이너 (흰건반뿐인 키)로 조옮김해서 적어나갑니다. 코드 자체가 다른 것처럼 보여도, 같은 키로 맞춰보면 실은 같은 패턴인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조옮김해서 키를 맞추는 편이 압도적으로 패턴을 나누기 쉽습니다.
또한, 공부를 위해 코드를 보는 경우에는, 반드시 Key: C로 조옮김한 코드로 기억해주세요. 그렇게 하면 자주 쓰이는 패턴이 보일 겁니다.
해설도 전부 Key:C로 조옯김해서 얘기하므로, 실제로 울리는 소리와 키가 다릅니다만, 혼란해하지 마세요!
절대음감이 아닌 사람이라도, Key:C라고 가정했을 때의 코드 진행은 베이스 움직임의 분위기로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키 까진 절대음감이 아니면 모르기 때문에, 악기로 소리를 내서 알아봅니다. (그러나 이것도 요령이 있기에 금방 할 수 있습니다) 이것들을 조합시켜보면 완전히 어떤 코드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보카로 코드 진행의 스타입니다!
이 코드가 쓰이는 곡은 엄청 많아요!
원래는 코무로 테츠야가 자주 쓰던 것에서 이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그 흐름도 있지만, 전자계의 멋진 느낌의 곡에서 자주 보네요. 애니송에서도 많습니다. firpSide 라던가.
베이스의 움직임에서부터, 6451진행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잠시 피아노 만으로 들어봅시다.
Key: C
Am | F | G | C
Am | F | G | C
Key: C
Am | F | G | C G/B
Am | F | G | C
저음 부분이 C→B→A로 내려가는 것처럼 되어서, 반복되는 부분이 스무스하게 연결되었네요.
자, 코무로 진행이 쓰인 곡을 들어봅시다!
1. 천본앵 (후렴 0:56〜)
후렴 (0:56〜)
Original key: Dm
千本桜〜
Am F | G C
君ノ声モ〜
Am F | G C
此処ハ宴〜
Am F | G C
その断頭台で〜
F Em | F G Am
三千世界〜
Am F | G C
嘆ク唄モ〜
Am F | G C
青藍の空〜
Am F | G C
その光線銃で〜
F Em | F G Am
쿠로우사P의 「천본앵」입니다.
그야말로 하이라이트란 느낌의 곡이 나왔습니다! 인트로부터 텐션 오르네요.
처음 들었을 땐 곡과 영상의 퀄리티에 압도당했습니다.
자, 코무로 진행이 나오는 부분은 후렴입니다. 새삼 다시 들으니 완전 멋있네요. 1회 후렴 중 총 6번 코무로 진행이 사용되었습니다.
2. 내일의 밤하늘 초계반 (처음부터 끝까지)
후렴 (0:34〜)
Original key: F#m
空へ舞う〜
Am | F | G | C G/B
君と僕もさ〜
Am | F | G | C G/B
夢で終わって〜
Am | F | G | C G/B
なんて言わないから〜
Am | F | G | C G/B
Orangesatr 님의「내일의 밤하늘 초계반」
이것도 충격이었죠.
「이어폰과 매미소리」에서 브레이크 한 다음 이 곡에서 한층 더 대히트를 쳤습니다.
제 안에선 코무로 진행하면 이 곡입니다!
무려 약 3분간 오로지 코무로 진행 단 한 가지입니다.
아까 언급한 경과화음의 G/B 나 싱커페이션이 무척 기분 좋네요. 이 질주감은 이런 심플한 편곡이 아니면 나올 수 없었겠죠.
3.*헬로,플래닛. (후렴 1:30~)
후렴 (1:30〜)
Original key: G
ヒトリボッチの〜
C FM7 | G C G/B
オハヨーハヨー〜
Am7 Dm7 | G C G/B
シーラカンスの〜
Am7 FM7 | G C G/B
オハヨーハヨー〜
Am7 Dm7 | G C
スフィンクスの〜
C FM7 | G C G/B
オハヨーハヨー〜
Am7 Dm7 | G C G/B
メモリの中の〜
Am7 FM7 | G C G/B
オハヨーハヨー〜
Am7 Dm7 | FM7/G
떴다아아아아아아! 오하요-하요-!
그리운, 사사쿠레님의 헬로 플래닛입니다. 너무 좋아.
같은 종말 시리즈인 원더 라스트도 후렴이 코무로 진행이네요! 그것도 사비 진짜 넘행...
코무로 진행은, 마지막이 G→C이므로 밝은 곡에도 어울립니다. 발라드여도 괜찮네요.
이 곡은, Am→F→G→C이 아니고, C→F→G→C이거나 Am→Dm→G→C이거나해서 조금 형태가 다릅니다만, G→C의 해결감을 반복해가는 감각은 코무로 진행과 같으므로, 그 부분을 알 수 있다면 오케이입니다!
참고로, 마지막의 FM7/G라는 코드의 판타지스러운 느낌 완전 좋아합니다. 도미넌트 루트의 온음 아래의 메이저 코드를 얹은 형태, 화려하거나 멋진 느낌이 나와서, 울림을 기억해두면 좋을지도 몰라요.
코무로 진행의 분위기 캐치하셨나요?
반복합니다만, 반드시 베이스를 듣도록 해주세요!
그럼, 두번째 진행으로 가봅시다!
코무로 진행의 보카로곡, 너무 많아서, 고르는데 꽤 망설였습니다 (웃음)
다른 유명곡들을 예로 들자면 「모자이크 롤」「하츠네 미쿠의 소실」「천성의 약함」「패배의 소년」등 명곡이 잔뜩있어요!
왕도 진행
코무로 진행이 보카로 계의 스타라면, 왕도 진행은 J-pop계의 스타입니다!
스피츠의 「로빈슨」히라이 켄의「눈을 감고서」등에서 한 세기를 풍미해 화제가 된 진행입니다.
최근이라면 아이돌 곡의 B 멜로에 쓰이는 게 단골이 되었네요.
베이스의 움직임에서부터, 4536진행이라고도 불립니다.
그럼, 들어봅시다.
Key: C
F | G | Em | Am
어떤가요. 3코드째의 Em에서, 조금 그림자가 드리우는 느낌을 아시겠나요?
이 왕도 진행, 4화음의 형태로 자주 쓰입니다. 그것도 들어봅시다.
Key: C
FM7 | G | Em7 | Am7
아까보다 화려해지고, 전체적으로 윤곽이 흐려진 느낌이 되었네요. 왕도 진행은, 특히 이 4화음의 형태로 쓰이는 경우가 많은 코드 진행입니다.
자, 이 분위기도 파악했으니, 실제 곡으로 인상을 살펴봅시다!
1. FREELY TOMORROW (후렴 1:21〜)
후렴 (1:21)〜
Original key: E♭m
心ごと〜
FM7 | G7 | Em7 | Am7
本当の〜
FM7 | G7 | Em7 | Am7 A♭m7 Gm7
顔上げて〜
FM7 | G7 | Em7 | Am7
こころ〜Dm7 | C | B7 | E7 | Asus4 | A
2. 루카루카★나이트 피버 (거의 전부)
후렴 (0:50)〜
Original key: Fm
ルカルカ★〜
F G | Em7 Am7
弾ける〜
F G | Em7 Am7
嫌なこと〜
F G | Em7 Am7
全部忘れて〜
F G | Em7 Am7
ルカルカ★〜
F G | Em7 Am7 G
私は〜
F G | Em7 Am7
少しでも〜
F G | Em7 Am7
逸らしちゃ〜
F G | G Am G Am
후렴 (0:55)〜
Original key: Bm
知らない知らない〜
F G | Em Am | Bm7(♭5) E7/G# | Am C
雨上がりの〜
F G | Em Am | F G | Am C/E
死なない死なない〜
F G | Em Am | Bm7(♭5) E7 | Am Gm C
誰も知らない〜
F G | Em Am | F G | Am
인트로 완죤 갓갓 아닙니까????
아 죄송합니다.. 회색 글자인데 텐션 올라서 나댔습니다 우슴
엄청나게 들었습니다. 신세사이저는 같은 프레이즈 입니다만 아웃트로라면 왼쪽 기타 엄청 꿈틀꿈틀하고 있어서 멋있네요. CD로 들었을 때 처음 깨달았습니다.
참고로, 육조년은, 동인판 PANDORA VOXX에 수록되어있는, 어쿠스틱 어레인지도 무지무지 좋아합니다. 이 크로스 페이드의 6:03~에서 살짝 들을 수 있으니 들어봐주세요. 가지고 싶어질 거예요! (절판이지만)
코드냐 뭐냐해서 어려울 것 처럼 되어있지만, 우선 첫 두 소절만 듣고 「응응 이거구나~ 올라갔다 내려갔다 올라가는 그거구나~~」만 되면 오케이입니다!
덧붙여 이 후의 Bm7(♭5)→E7)같은 부분은 아까 나온 FREELY TOMORROW에 등장한 B7→E7의 동료 같은 느낌입니다. B7은 스케일 아웃 해버리므로, 같은 루트인 채로 스케일 아웃 하지 않기 위해 흰 건반만으로 화음을 만드는 곳의 Bm7(♭5)이란 형태가 됩니다 (시,레,파,라)
이 Bm7(♭5)이 나온 시점에서, 이 후 E7→Am으로 가는 게 거의 확정이므로 Bm7(♭5)자체가 E7을 예감시켜 애절한 느낌으로 들리네요.
A기준으로 세어보자면 베이스가 2→5→1이 되므로, 세컨더리 도미넌트 투 파이브화(化) 라던가,투 파이브 원이라고 불립니다. B7이어도 Bm7(♭5)이어도 Bm7이어도 투 파이브 원이기 때문에, 비교적 어떤 것도 위화감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좀 더 덧붙이자면 3행째~4행째에 걸쳐 나오는 Gm→C→F도, F기준으로 투 파이브 원의 형태가 되어있죠. 이런 느낌으로 세컨더리 도미넌트나 그 투 파이브를 이용해서 스케일 아웃하면, 「오?」같은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투 파이브 원은 꽤 한정되어 있으므로, 이것도 나중에 다룹니다.
자, 왕도 진행도 잘 들으셨나요?
몇번이고 들어서 몸에 새겨주세요.
왕도 진행은, 코무로 진행과 다르게 별로 진행 자체에 강한 느낌이 없어서, 그만큼 멜로디나 리듬, 어레인지를 끌어내는 진행일지도 모르겠네요.
자, 마지막 코드 진행으로 가봅시다!
카논 진행
카논 진행은, 합창곡이나 발라드에서 단골인 진행이죠.
피아노 치는 사람은, 가장 처음 배우는 코드일지도 (웃음)
앞의 두 개의 진행과 다르게 8개의 코드로 일괄입니다. 들어봅시다!
카논 진행은, 파헬벨의 카논(결혼식 등에서 자주 쓰이는 그거) 의 화음 진행이 이름의 유래입니다.
클래식에선 대역 순환 진행이라고 불립니다.
참고로 저는 3대 코드 진행이라면 파헬벨의 카논이 제일 좋습니다. 단 8개의 코드 속에 슬픔도 기쁨도 담겨있는 느낌이 정말 좋아요...
긴 진행이므로, 어딘가 다른 코드로 바뀌어 나올 때도 꽤 있습니다만, 대체로 울림이 비슷한 걸로 바꿔 넣은 것뿐이니, 루트(베이스)음 이외엔 별로 신경 쓰지 않으셔도 돼요 (웃음)
Key: C
C | G | Am | Em | F | C | F | G
어떤가요?「아~ 들어본 적 있어!」하게 된 사람이 많지 않나요?
이것만으로도 곡이 될 것 같은 진행이네요.
C→G로 밝게 시작해서, Am→Em에서 조금 어두워지면서도 F→C→F→G로 밝게 끝난다. 그런 진행입니다.
이걸 조금 바꾼 버전도 들어봅시다.
Key: C
C | G/B | Am | Em/G | F | C/E | Dm | G
조금 전의 진행을 거의 그대로, 루트(베이스)음이 매끄럽게 이어지듯 조금 손봤습니다.
아까보다도 전체적으로 스무스하게 들린다고 생각해요.
카논 진행은, 이처럼 베이스가 내려가는 형태로 쓰이는 경우가 상당히 많죠.
이런 느낌의 스무스한 베이스의 움직임을, 순차 진행이라고 합니다.
후렴 (1:10〜)
Original key: E
今君が好きで〜
C | G | Am | Em | F | Em Am | Dm | G
君は好きで 愛してくれて〜
C | G | Am | Em | F | Em Am | Dm | G
후렴 (1:22)〜
Original key: G
ボクの歌声が 闇を照らす〜
C | G/B | Am | B♭ C | F | C/E | D | G
ボクの歌声が みんなに〜
C | G/B | Am | B♭ C | F | C/E | D | G
렌큐우우우우우웋!!!!!!!!!귀여웟!!!!!!!!!!!!
... 죄송합니다. 이성을 잃었습니다. 못 본 척해주세요.
cosMo님의 「카가미네 렌의 폭주」입니다.
언뜻 봐서 좋은 느낌의 곡(가사가 좀(좋은 의미로) 그러한 곡)으로, 의외로 카논 진행 많을지도 웃음
쓰고 나서 깨달았는데. 데P도 카논 진행 자주 쓰는 이미지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베어 넘어트려라! 라던가.
이건, 거의 카논 진행의 두번째 패턴(베이스가 내려가는거) 이네요. 베이스가 내려가는 부분을 의식해서 들으면 좋겠죠!
3.편의점 (후렴 1:04~)
후렴 (1:04〜)
Original key: C
35円足りない〜
C | G/B | Am | Em/G | F | C/E | Dm | G
会計済ませ〜
C | G/B | Am | Em/G | F | C/E | Dm | G
마지막은, cokesi님의 「편의점」입니다!
이 가사가, 그야말로 니코동이란 느낌이라 좋습니다.
PV판, 지워져버렸네요... halyosy님의 불러보았다가 남아있으므로, 본 적 없는 사람은 부디!
본보기 같은 카논 진행이네요.
이야기가 점점 전개되어가는 이 곡에는, 카논 진행이 딱 맞을지도 몰라요.
사람의 감정도, 들뜨거나 가라앉거나 하니까요.
... 조금 감상에 젖어버렸습니다 웃음
끝내며
자, 어떠셨나요?
이 코드 진행들 만으로 만들어진 곡들도 잔뜩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죠.
「좀 알게 됐어!」하는 사람,「잘 모르겠지만 그리웠다!」「전부 알고있었지만 재밌었어!」하는 사람, 여러 사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을 즐기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이런 즐기는 법도 있어! 란 뜻입니다.
곡을 만들거나 연주하지 않는 사람도, 이렇게 즐겨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저는 그래서 곡을 듣는게 지금까지보다도 훨씬 즐거워졌습니다.
혹시 흥미가 생길 것 같다면, 절 따라와 주세요! 요청 또는 질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차회 예정은 「~보카로로 배우는 코드 진행~ 응용! 코드 진행을 조합해라!」입니다. 기대하세요!